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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1전차가 도하를 마치고 전진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지상전의 왕자 '전차'도 흐르는 강(江)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전시에 이러한 기계화부대가 도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공병부대가 부설하는 문교와 부교다.
육군 제 11기계화보병사단은 호국훈련 2일째인 12일, 여주시 연양리(웃바우) 일대에서 통제형 쌍방자유기동훈련의 일환으로 대규모 도하 공격작전을 펼쳤다.
이날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훈련에서 포병화력과 항공전력 등 강력한 화력으로 방어진지를 무력화하고, 적을 기만하기 위해 연막을 차장한 가운데 AH-1S 공격헬기의 화력지원 및 엄호를 받으며 남한강을 일사불란하게 강습도하 해 방어선을 무너뜨리며 교두보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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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교를 이용해 도하하는 K-200 장갑차.ⓒ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이어 문교와 부교를 이용해 1,200여명의 병력과 K200장갑차, K-1전차 등 200여대의 장비가 일제히 남한강을 도하함으로써 완벽한 도하작전이 성공을 거뒀다.
이후 후속증원부대가 그 뒤를 이어 도하하였으며, 기계화 보병부대와 육군항공, 포병부대는 대대적인 제병협동공격을 실시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도하훈련은 실제 전장상황을 상정한 통제형 쌍방자유기동훈련으로 제대별 지휘관들의 전투지휘 능력과 장병들의 전투수행능력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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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30 비호 대공 장갑차차가 도하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제 11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전면전 상황에 대비해 완벽한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14년 호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강한 훈련만이 강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기보사 통제형 쌍방자유기동훈련을 횡성·여주·장호원·금왕·음성·증평·괴산일대에서 대규모 장비와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실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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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호국훈련'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33만여 명이 참가하고, 기동장비 2만 3,000여 대, 함정 60여 척, 다수의 항공전력과 함께 일부 훈련은 한·미 연합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