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한국 최고의 '거포 유격수'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의 미국 에이전트가 "강정호가 쿠바 출신이라면 1억 달러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미 언론 매체 '뉴욕 포스트'의 야구 전문기자에 따르면 강정호의 미국 에이전트사인 옥타곤의 대표 앨런 네로은 "강정호는 유격수는 물론 2루수와 중견수도 볼 수 있는 선수"라면서 "만약 그가 쿠바 출신이라면 1억 달러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이 끝나면 넥센의 동의 하에 해외진출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데, 넥센은 강정호의 해외진출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가려면 선수의 몸값을 공개 입찰하는 방식의 '포스팅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강정호의 미국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