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삼성 라이온스가 한국프로야구 4년 연속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삼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주장 최형우의 9회말 끝내기 안타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2패가 된 삼성은 이제 남은 2경기 중 1승만 차지하면 4년 연속 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루게 된다.

    이날 경기는 8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삼성 선발 '에이스' 밴덴헐크는 7회까지 5피안타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넥센 선발 소사 역시 6과3분의1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삼성은 0-1로 뒤진 9회말 투아웃에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9회 말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형우는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1루를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한국시리즈 통산 8번째 끝내기 안타를 때린 최형우는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