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아깝게 패한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굉장히 아쉬운 경기"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굉장히 아쉬운 경기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삼성이 경기 후반 찬스가 굉장히 많았는데 계속 못 살려서 마지막까지 (투수들이) 막아줬으면 했는데 아쉽게 끝났다. 그래도 손승락 선수가 잘 던져줬다.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중심타선이 부진하지만 한국시리즈는 투수들의 집중력이 높기 때문에 장타가 나오기 쉽지 않다. 그러나 상황은 바뀔 수 있다. 5차전은 밴덴헐크가 워낙 좋았지만 우리 타자들이 6차전부터 잘 칠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6차전 선발투수는 오재영"이라며 "이제 마지막 2경기 남았으니까 최선을 다해 연승을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