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서울안보대화, 백승주 국방차관 각국 국방 관계자와 양자대담 가져
  • ▲ 2014서울안보대화 관련 자료사진.ⓒ국방부
    ▲ 2014서울안보대화 관련 자료사진.ⓒ국방부

    백승주 국방차관은 일본 방위성 방위심의관 도쿠치 히데시와 양자대담을 갖고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불안정을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9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4서울안보대화' 첫 날, 백승주 국방차관은 일본 도쿠치 히데시를 만나 "한반도 안보 및 우리의 국익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사항은 우리 요청 또는 동의 없이는 행사될 수 없다"고 강조한 뒤 일본의 안보정책,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집단적 자위권 행사 추진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일본의 안보정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에 기여하고, 과거 잘못된 역사로부터 기인한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입장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다. 도쿠치 히데시 일본 방위성 방위심의관도 최근 일본 안보정책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한·일 국방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14서울안보대화'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24개국·3개 국제기구 27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진행된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2014서울안보대화'가 시작된 이날 오전부터 일본을 포함한 캐나다, 칠레, 필리핀, 미얀마, EU 대표 등과 각각 양자대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