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유력지 LA타임스가 7일(한국시간) 미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LA 다저스 선발 투수로 나서는 류현진(27)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평범한 투수가 아니다. 그는 휴식이 길면 길수록 오히려 호투한다"면서 "이 때문에 그가 부상에 따른 오랜 공백에도 잘해낼 것이라는 팀 내 확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류현진이 일반적인 메이저리그 투수와는 달리 부상에 따른 공백 기간에 불펜피칭을 하지 않으며 휴식이 길어질수록 호투를 하는 특이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류현진이 지난 달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이후 재활에 전념해 캐치볼·불펜 피칭·시뮬레이션 피칭 등 재활훈련을 무난하게 소화했다고 강조했다.

    24일만에 등판하는 류현진은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어깨 염증을 진단받고 포스트시즌을 겨냥한 재활에 집중해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