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주포' 맷 켐프가 팀 동료이자 오는 7일(한국시간) 등판하는 류현진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과시했다.

    켐프는 5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결승 대포를 터뜨리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3차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에 대해 "우리는 류현진의 능력에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는 진정한 승부사이며, 그 어떤 투수보다 승부처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켐프는 "류현진은 훌륭한 투수다. 그를 향한 우리의 믿음은 세상과도 바꿀 수 없다. 그가 마운드에 올랐을 때 우리의 역할은 최대한 그를 돕는 것이다. 3차전에서도 최대한 그를 도와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부상으로 4년 만의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던 켐프는 올시즌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9타수 5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