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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코치.ⓒ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신태용 코치(44)가 지휘하는 마지막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이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열린다. 이날 입국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60·독일)은 이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신태용 코치가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5일 베네수엘라를 3대1로 격파하며 자신감에 차있는 상태지만 대한민국보다 경기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루과이에게 베네수엘라전과 같은 공격적인 전술을 펼칠지는 미지수다.
신태용 코치는 "우루과이는 강팀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5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우루과이가 승리하는 장면을 봤는데 이는 일본 수비수가 실수를 해 점수를 헌납한 것이었다. 우리는 이런 실수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경기에 최선을 다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우루과이전에서 맹활약하는 선수에게 당연히 먼저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우루과이 대표팀은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27, 바르셀로나)가 빠졌지만 에딘손 카바니(27, 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4강, 브라질 월드컵 16강을 이룬 멤버들이 포진하고 있어 여전히 위력적이다. 실제로 우루과이는 지난 5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위력을 과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