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경기서 광고보드 걷어차…제재금 200만원·광고물 수리비용까지
  • ▲ 허재원 선수.ⓒ프로축구연맹
    ▲ 허재원 선수.ⓒ프로축구연맹

    허재원(30·대구FC)이 경기 도중 광고보드를 파손해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4일 경기 도중 광고보드를 파손시킨 허재원에 대해 제재금 200만원 및 광고물 수리비용을 부과했다. 

    허재원은 지난달 30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골대 옆 광고보드를 고의로 걷어차 파손시켰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경기장에 있는 모든 것들은 경기장을 구성하고 있는 시설물이다. 선수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들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라며 "프로선수가 이러한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경기를 지켜본 많은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K리그 이미지에 악역향을 끼쳤다"라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