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리, 2010년 이후 전남에 10전 무패 행진
  • ▲ ⓒ프로축구연맹
    ▲ ⓒ프로축구연맹

    ‘K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10일 제철가 형제인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선두경쟁을 이어간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포항은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전남과의 경기에서 총 5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팬들에게 보여줬다. 이번 시즌 두 팀의 경기는 많은 골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제철가' 더비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두 팀의 경기는 1승 1무로 포항이 우세한 가운데 총 8골로 경기당 4골이 터지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포항은 역대 통산 전적에서도 25승 20무 20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으며, 2010년 이후 10경기에서는 6승 4무로 무패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추억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의 중원을 이끌고 있는 김재성은 “전남과의 원정경기는 항상 힘든 경기가 된다"며 "이전 경기 기록이나 성적과는 상관없이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경기 각오를 밝혔다. 

    포항과 전남의 경기는 오는 10일 저녁 7시에 전남의 홈 구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