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7무11패로 K리그 클래식 10위…승률44%~31%로 하락
  • ▲ 프로축구 성남FC의 이상윤 감독대행은 26일 구단으로부터 경질됐다.ⓒ연합뉴스
    ▲ 프로축구 성남FC의 이상윤 감독대행은 26일 구단으로부터 경질됐다.ⓒ연합뉴스

    프로축구 성남FC는 이상윤 감독대행(45)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해임했다. 

    성남은 현재 4승7무11패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0위다. 

    성남 관계자는 "1부리그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하는 성남이 올해 남은 16경기도 계속되는 하락세를 보인다면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될 소지도 있다"며 이상윤 감독대행의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윤 감독대행은 지난 4월부터 팀을 이끌었다. 44%의 승률을 유지하던 성남은 4월부터 승률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최근에는 31%다. 경기당 실점도 0.5점에서 1.5점으로 최근 늘어났다. 

    이상윤 감독대행은 성남구단과의 갈등도 있었다. 

    부진한 선수들을 대거 이적시키려고 하는 구단과 달리 선수들 이적을 거부하는 이상윤 감독대행은 서로 불협화음을 냈다. 이적 대상에 올랐던 선수들이 여전히 구단이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어 이상윤 감독대행의 입지가 더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