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용, 브라질 후유증…김승규, 인천 아시안게임
  • ▲ 정성룡(오른쪽)과 김승규 골키퍼ⓒ연합뉴스
    ▲ 정성룡(오른쪽)과 김승규 골키퍼ⓒ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9월 A매치 대표팀 명단…가장 큰 변화는?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내달 예정된 베네수엘라(9월 5일 오후 8시·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9월 8일 오후 8시·고양종합운동장)와의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해외파 선수 14명을 먼저 공개한 축구협회는 K리그 무대에서 뛰는 국내파 8명을 추가로 발탁해 22명으로 대표팀을 최종 완성했다. 

    골키퍼에 대한 변화가 눈길을 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주전 골키퍼 정성룡(수원)이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낸 정성룡이 최근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A매치 대표팀에는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렸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정성룡의 백업을 했던 골키퍼 김승규(울산)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이번 A매치 대표팀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는 이번 A매치 대표팀에 넣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골키퍼로 이범영(부산)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을 선발했다. 이제는 두 사람 중 누가 주전으로 나설지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