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연합뉴스
    ▲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손꼽아 온 베르트 판마르베이크(네덜란드) 감독과 협상을 끝냈다. 결과는 결렬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판마르베이크 감독과의 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여러 가지 조건이 서로 맞지 않았다"고 말했을 뿐.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판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접고 차순위 대상자와의 협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한국행에 관심을 보여왔다.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그리스를 16강으로 이끈 페르난두 산투스(60·포르투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나를 8강까지 올려놓은 밀로반 라예바치(60·세르비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8강 진출을 이끈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59·스페인) 등을 추가로 접촉 할 계획이다. 
    한편, 판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차기 사령탑 선임 일정이 늦어지게 돼 9월에 예정된 두 차례 대표팀 평가전은 감독 대행 체제가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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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