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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의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23)가 최우수 선수(MVP)를 차지했다.
트라우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제84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팀의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트라우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쳐내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 타점을 뽑았다.
3-3으로 균형을 이루던 5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2루타를 쳐 4-3 역전 결승타점을 올렸다.
이같은 활약으로 MVP에 선정된 트라우트는 올스타 MVP 사상 두 번째로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1992년 수상자인 켄 그리피 주니어는 트라우트에 비해 생일이 불과 며칠 빨라 최연소 올스타 MVP 자리를 지켰다.
트라우트는 미 자동차업체 GM이 제공한 스포츠카와 픽업트럭 중 스포츠카를 부상으로 선택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