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과 선수 등을 포함한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의 '축제'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제84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5-3으로 눌렀다.

    이날 양팀은 매 이닝 투수를 교체하는데 그치지 않고, 원 포인트 릴리프까지 선보이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과거에 비해 이처럼 승부에 치중하는 경기를 펼치는 이유는 2003년부터 도입한 '올스타전 어드밴티지' 때문이다.

    즉 이긴 팀이 소속된 리그가 월드시리즈 1·2·6·7차전 네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소속 구단이 올 가을 월드시리즈에서 1·2차전과 6·7차전 4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올스타전 역대 전적은 여전히 내셔널리그의 우세로, 85경기에서 43승 2무 40패를 기록 중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