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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문화로 사회통합을 이끌어내고, 문화를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통해 "항상 열린 마음과 자세로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을 떠올리면 국민의 입가에 따스한 미소가 떠오르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자는 "저는 KBS, SBS 등에서 30여 년 동안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문화, 체육,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도 쌓아왔다"며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국가 홍보의 중추 방송국으로서의 정체성을 세우는 데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일상 속에서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할 시기"라며 "문화, 체육, 관광과 같은 소프트파워를 높이는 정책이 해답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화융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실정이며 콘텐츠 산업도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관광 산업의 고부가 가치화와 내수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자신이 장관이 되면,
△수요자 중심의 문화예술 정책
△국민들과 소통 강화
△국민 생활권 중심으로 문화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인문·정신문화의 가치 확산 및 전통문화유산 보존·현대적 활용 강화
△창조경제 핵심 산업으로 서비스산업 육성
△국내외 협력체계 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