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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이빨' 수아레스가 남은 월드컵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3분 이탈리아 수비수인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경기가 끝난 뒤 외신들은 일제히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징계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비디오 판독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최대 24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외신들도 최소 3게임, 최장 2년 간의 출전 금지를 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어 수아레스가 조만간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수아레스가 만약 3게임 춭장 경기를 받을 경우에 수아레스는 우루과이가 결승에 진출했을 때 결승전 출전은 가능한 상황.

    그러나 축구계와 팬들의 반발과 비난이 워낙 거세 수아레스는 남은 월드컵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티즌들은 "우루과이-이탈리아전, 수아레스 핵이빨, 타이슨과 붙어도 막상막하" "우루과이-이탈리아전,수아레스 축구만 잘하면 용서?" "우루과이-이탈리아전,수아레스  FIFA 징계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우루과이-이탈리아전,수아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