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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알제리전 패배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현재까지 무승을 기록 중인 대륙은 아시아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이번 월드컵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참여한 국가는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 모두 4개국으로 이들 국가들이 치른 조별리그 8경기 동안 승리는 없었다.
일본은 코트디부아르전 역전패에 이어 그리스전에서도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이란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1무 1패고 호주는 2패로 가장 먼저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이같은 아시아 국가들의 부진은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4.5장의 월드컵 출전권 배분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아시아 첫 승과 16강 팀 배출이라는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한국은 오는 27일 벨기에를 상대로 이번 대회 아시아 대륙 첫 승을 노린다.
이날 경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알제리전, 후반 투혼 아름다웠다" "한국-알제리전, 벨기에전 희망 갖자" "한국-알제리전,벨기에전서 기적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한국-알제리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