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지의 제왕' 안정환(38) MBC 해설위원이 후배 태극전사들의 아쉬운 패배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현지에서 해설을 한 안정환 위원은 경기 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관전평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안 위원은 취재진이 모여들자 눈시울을 붉힌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알제리전, 후반 투혼 아름다웠다" "한국-알제리전, 벨기에전 희망 갖자" "한국-알제리전,벨기에전서 안정환의 기적을 다시 한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한국-알제리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