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붙박이 4번타자, 한국산 거포 이대호가 자신의 32살 생일인 21일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자축했다.

    이대호는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초 팀에 선취점을 선사하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대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의 시속 145㎞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을 훌쩍 넘겼다.

    1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이어 2경기 만에 나온 홈런으로 이대호는 일본 무대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인터리그에서만 6개째 홈런을 기록해 '인터리그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다.

    이대호 11호 홈런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대호 11호, 생일 축하해요" "이대호 11호, 동갑 추신수도 화이팅" "이대호, 오승환 모두 잘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