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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국인의 자존심'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내리 3년 올스타에 뽑히고도 계속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이대호는 1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2차전에 퍼시픽리그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1사 2루 첫 타석, 3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3회에 교체됐다.
전날 1차전에서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이날도 침묵하며 4타수 무안타로 이번 올스타전을 마무리했다.
일본 야구 첫 해인 2012년 감독 추천, 2013년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나섰던 이대호는 올해 선수 투표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3년간 통산 성적은 12타수 1안타(타율 0.083)에 그쳐 '별들의 잔치'에서 빛나지 못하는 징크스에 시달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