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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한국의 돌부처'에서 '한신의 수호신'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를 질주하며 전반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전반기 동안 3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00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2위인 주니치 드래건스의 이와세 히토키(2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에 6세이브나 앞선 앞도적 1위다.
일본의 텃세와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센트럴리그 최고 마무리로 전반기를 마친 오승환은 "후반기에는 더 확실한 마무리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 277세이브, 일본에서 22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한일통산 300세이브 대기록 달성에 단 1세이브만 남겨두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