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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전 대승을 이끈 카림 벤제마(27·레알 마드리드)가 과거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던 프랑스 대표팀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프랑스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스위스와의 2차전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으로 대회 최우수선수,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벤제마는 "프랑스 선수단이 정말 하나의 팀이 된 느낌"이라며 "선발이든 교체 멤버든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제마는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활약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에콰도르를 상대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과거 프랑스 월드컵팀은 팀 내 개성 강한 선수들이 많은데다, 인종 갈등, 출전 수당 문제 등으로 각종 구설에 올랐었다.
하지만 벤제마의 말처럼 '하나의 팀'이 된 프랑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한편 프랑스-스위스 경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스위스-프랑스, 벤제마 무결점 활약" "프랑스-스위스전, 프랑스 98년 우승 기억난다" "프랑스-스위스전, 이번 대회에 프랑스는 '콩가루' 아니다" "프랑스-스위스전,프랑스 아트 사커 부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프랑스-스위스전,프랑스-스위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