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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병장' 이근호(상주 상무)가 올해 초 "제대와 월드컵, 올해는 내 생애 가장 기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한 내용이 화제다.

    이근호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국방일보에 따르면 이근호 병장은 올 초 국방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새해 소망을 묻는 질문에 "올해는 월드컵이 있고 9월 전역하기 때문에 제 생애 가장 기쁜 해가 될 것 같다"면서 "월드컵 해외 원정 첫 8강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민국 육군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4 월드컵 대한민국의 첫 골을 기록한 이근호 선수. 육군병장의 힘. 6월 23일 첫 승리 기대합니다"라며 이근호 병장을 응원했다.


    한편 이근호의 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근호 연봉 대비 최고 선수 "이근호 조기 제대시켜라" "이근호 군 세레머니 또 보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한국-러시아전,이근호,사진 출처=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