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너무 오만했었다"

    한국이 18일(한국시간)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첫 골을 기록한 이근호(상주 상무)가 4년 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탈락 당시에 대해 이렇게 회고했다.

    이근호는 최근 SBS가 방영한 브라질 월드컵 특집 다큐멘터리에서 "4년 전을 기억하면 저 자신이 너무 오만했다"며 "(남아공 월드컵에) 당연히 가는 걸로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이어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브라질 월드컵에 발탁된) 지금은 하루하루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다"면서 이번 월드컵 출전의 심경을 전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이근호와 함께 홍명보호의 캡틴 구자철도 최종 엔트리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한국-러시아전, 이근호,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