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대 러시아 경기 전망을 내놓았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러시아와 일전이 치러질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을 직접 찾았다.
이영표 위원은 "내일 경기는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지배하는 경기 흐름이 되겠지만 먼저 골을 내주지 않는다면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70분까지 0대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며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0-0 상황만 유지해도 후반 중반 이후 상대에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공격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결전을 하루 앞둔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심리적, 정신적으로 모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그간의 월드컵에서 한국이 어떤 것을 잘 했는 지, 또 무엇이 부족했는 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앞서 이영표 위원은 네덜란드 대 스페인 경기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대 잉글랜드, 일본 대 코트디부아르 경기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문어영표', '무당영표', '갓영표', '영표라다무스' 등 애칭을 쏟아냈다.
이영표 러시아전 예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표 러시아전 예측 이번에도 맞았으면 좋겠다", "나도 월드컵 거리응원 나가고파", "이영표 러시아전 예측 대한민국 승리하길", "이영표 예언 또 적중할까", "이영표 러시아전 예측 그냥 무조건 믿을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H조 조별리그 첫 경기 한국과 러시아 전은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영표 러시아전 예측,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