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시의원 88명 인천시 요양보호사 600여명 유 후보지지이상돈, 현준희, 정국정 씨등 5인 공익제보자들은 송 후보지지
  • ▲ 인천시 전시의원 88명이 유정복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 ⓒ뉴데일리
    ▲ 인천시 전시의원 88명이 유정복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 ⓒ뉴데일리
    6.4지방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와 송영길 후보를 향한 릴레이 지지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인천광역시 전시의원 88명과 인천시 요양보호사 600여명은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6.4지방선거에서의 유 후보 승리에 적극 힘을 실었다.

    인천광역시 초대의장 이기상, 심상길 전의장과 이완규(전J.C인천회장) 등 전직 시의원 88명은 “인천이 부패와 부실이 만연되고 무능한 코드인사로 발전이 저해되는 행위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며 유 후보 지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오늘 인천은 시 부채 13조원에다 자살율 1위, 이혼율 1위, 학력은 밑바닥에서 헤매고 있는 등 나쁜 것에 대한 순위는 앞자리, 좋은 것은 뒷자리에 머물고 있다”고 개탄하며  유 후보에게 ▲교육환경개선 ▲인천항만체계의 후방교통망체계 ▲도시농업 지원 등을 요구했다.

    시의원들의 지지선언 대해 유 후보 측은 “88명 지지선언자 중 오래기간 야권에 몸담아 왔거나 야당으로 당선된 인사가 많이 포함돼 있다” “유 후보의 대한 시정능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 인천시 요양보호사 600여명이 유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 이에 유 후보는 시장 당선 시 '요양보로사지원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뉴데일리
    ▲ 인천시 요양보호사 600여명이 유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 이에 유 후보는 시장 당선 시 '요양보로사지원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뉴데일리
    인천시 요양보호사 600여명은 요양보호사에 대한 인천시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적하며 유 후보의 국민행복, 복지 공약에 대한 진정성에 공감한 점을 지지이유로 밝혔다.
    그 동안 인천광역시 10만 요양보호사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직업병,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이직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클라이언트에 대한 서비스의 질의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 처해있었다는 것이 요양보호사 측의 주장이다. 
    한국요양보호사협회 김경남 인천지회장은 “2008년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실시됐지만, 어려움에 처해있는 요양보호사들을 위한 대안이 마련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요양보호사들의 희생을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정착돼 가고 있는 듯 보이지만 서비스 제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요양보호사들의 지지선언에 감사를 표하며 “시장 당선 시 요양보호사 활동을 지원하는  [요양보호사지원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 이상돈 씨, 현준희 씨 등 공익제보자 5인이 송영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뉴데일리
    ▲ 이상돈 씨, 현준희 씨 등 공익제보자 5인이 송영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뉴데일리

이날 안상수 시장시절 테크노파크 비리를 제보한 이상돈 씨, 감사원의 현준희 씨, LG전자의 정국정 씨, KT 여상근 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양시경 씨 등 5인의 공익제보자들은 송영길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 

이들은 “유정복 후보와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의 너무나도 지나치고 어이없는 흑색선전과 사실왜곡에 인내하기 어려웠다”며 지지선언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정복 후보가 깨끗하고 투명한 후보라는 현수막과 공보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천명했다.

반면 이들은 지난 4년간 인천시장을 역임한 송 후보에 대한 격려를 덧붙였다. 

“송 후보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맴돌던 인천시의 청렴도를 16개시도 중 7위까지 올려놓았다. 간부공무원 한명의 일탈로 지난 4년간 송 후보가 노력해서 얻어낸 투명성 제고와 청렴도 향상의 결과까지 부정될 수는 없다.”

  - 5명의 공익제보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