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시민호소문 발표, "인천 시정구할 적임자는 유정복""높은 사전선거 투표율? 여당 불리하지 않다"
  • ▲ 2일 홍일표 새누리당 인천시당 선대대책위원장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새누리당과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뉴데일리
    ▲ 2일 홍일표 새누리당 인천시당 선대대책위원장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새누리당과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뉴데일리
     
    새누리당 인천시당 홍일표 선거대책위원장이 [국정안정]을 강조하며 “우리 손으로 뽑은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2년차가 흔들려서는 안된다. 새누리당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새누리당과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홍 위원장은 2일 인천시당에서 세월호 참사로 인해 급락된 새누리당에 대한 민심극복과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에 대한 표심확보를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특히 홍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참사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은 물론이고 책임자 처벌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표했다. 

    홍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부패와 부채, 그리고 부실로 얼룩진 인천을 살려내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가 걸려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현재 인천시는 13조원 규모의 부채문제와 시장 측근들의 부패문제로 인해 외화내빈을 넘어 좌초직전의 위기에 몰려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송 후보의 인천시정에 대해 많은 인천 시민들이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송 후보가 말하는 800억 규모의 흑자전환은 부채가 13조원인 상황에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이고, 인천터미널 매각으로 인한 부채감소는 하책 중에 하책이라는 것이 홍 위원의 설명이다. 

    이에 홍 위원장은 “부채와 부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협력이 있어야 한다”“시름시름 앓고 있는 인천을 다시 살려낼 수 있도록 새누리당과 유정복 후보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의 부채문제 해결은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협조를 가장 잘 얻어 낼 수 있는 유정복 후보가 적임자다. 부패도시 인천을 깨끗하고 청렴한 클린도시로 만들 수 있는 적임자도 유정복 후보다.”

      - 홍일표 새누리당 인천시당 선대위원장


    홍 위원장은 인천시장 판세에 대해 “수도권 전체가 그렇듯이 어려운 국면이었지만 그동안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상당한 격차를 줄이고 있다”“특히 인천은 초접전양상이다.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은 이번 지방선거 사전 투표에서 11.33%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10위를 차지, ‘투표율 꼴지’라는 오명을 벗었다.

    홍 위원장은 이에 대해 “투표율이 높으면 여당이 불리할 수도 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선거투표로 투표결과가 기울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데, 계속 장려해 나갈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나타났듯이 투표울이 높다고 여당에게 불리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