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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오른쪽) ⓒ뉴데일리 DB
애국시민단체들이 이른바 [농약급식] 파동과 관련, 감사원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청년연합, 미디어워치, 새마음포럼 등 시민단체들은 30일 오후 4시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감사원 정문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거짓말에 대해 감사원장이 진실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이날 “박 후보는 농약급식과 관련돼 감사원이 서울시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 내용을 알지 못했다는 거짓말로 유권자들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변 대표는 “감사원장은 직접 나서 감사 보고서를 확인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의 농약급식 현황에 대한 정확한 진실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신훈 새마음포럼 사무총장은 성명서를 통해 “감사원이 서울시에 보낸 처분요구서를 보면 서울시가 식자재에 농약이 검출된 사실을 알면서도 학교에 납품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감사원은 박 시장에게 식자재에서 농약이 검출 된 것을 알면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통보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사후 관리 업무를 철저하게 하라”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양한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 산하 친환경유통센터와 관련돼 “감사원이 지난 5월 22일 농약묻은 식자재에 대한 시정명령을 서울시에 전자문서로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감사원 정문에서 [농약급식]의 실체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박 후보를 비난하는 집회를 마친 뒤, 감사원 민원실을 방문해 감사원장에게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