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전 첫 날 공습으로 발 골절 등 큰 부상 입어"연설하기 힘든 상태로 생각"
  • ▲ 모즈타바 하메네이. 출처=AFPⓒ연합뉴스
    ▲ 모즈타바 하메네이. 출처=AFPⓒ연합뉴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결정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발 부위가 골절되는 비교적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모즈타바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 첫 날 발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 모즈타바가 왼쪽 눈 부위에 멍이 드는 등 얼굴에 경미한 열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란 정부 관계자도 모즈타바의 부상을 공식 확인했다.

    알리레자 살라리안 키프로스 주재 이란 대사는 이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모즈타바가 이번 전쟁 첫날인 지난달 28일 공습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확인했다.

    당시 공습에서 숨진 모즈타바의 가족은 이란의 전 최고지도자이자 모즈타바의 부친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포함해 모두 6명이며, 하메네이의 거처를 타격한 이 공습에서 모즈타바가 살아남은 것은 천운이었다고 살라리안 대사는 설명했다.

    살라리안 대사는 "모즈타바가 부상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가 연설하기에 안정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즈타바는 공습으로 사망한 아버지에 이어 지난 8일 최고지도자에 선출됐으나, 이날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