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원순 후보와 그의 부인 강난희 씨ⓒ뉴데일리
    ▲ 박원순 후보와 그의 부인 강난희 씨ⓒ뉴데일리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8일 '농약급식'을 인정했다. 박 후보는 자신이 시장으로 일하면서 추진한 '친환경 무상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농약급식'이 박원순 후보의 고백으로 6월4일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화두로 다시 떠올랐다. 

궁지에 몰린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소설가 이외수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농약은 맹독성인데 과연 그거 먹은 아이들이 멀쩡하게 학교 다닐 수 있을까요"라며 "검출된 식품들은 모두 페기처분했다고 (박원순 후보가) 말씀하실때는 고막에 말뚝 박고 들으셨나요?"라고 올렸다. 


  • ▲ 박원순 후보와 그의 부인 강난희 씨ⓒ뉴데일리


    소설가 이외수 씨의 트윗을 본 서울시민들은 "무조건 박원순 옹호하는 이외수, 한심하다", "직접 농약 급식을 먹어보던지", "서울에 살지도 않고 학교에 보낼 아이도 없는 이외수가 왜?", "이외수, 광우병은 소고기만 먹어도 죽는 것처럼 하더니 박원순이 불리한 농약급식은 죽지 않는다고 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또 한 네티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농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사진을 올렸다. 이 네티즌이 <'농약급식'의 위험성...>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은 KBS '세계는 지금'에 보도됐던 아르헨티나의 한 소녀의 모습을 담고 있다. 


  • ▲ 박원순 후보와 그의 부인 강난희 씨ⓒ뉴데일리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농약급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던 지난 27일, 박원순 후보는 '농약급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28일 박원순 후보는 "친환경 농산물에서 농약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합리적이고 솔직한 자세"라고 입장을 바꿨다.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가 학교에 납품한 식재료 중 일부에 농약이 있었다는 사실은 22일 감사원의 감사결과로 밝혀졌다. 검찰은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를 압수 수색하기도 했다. 


  • ▲ 동아일보 여론조사ⓒ동아일보
    ▲ 동아일보 여론조사ⓒ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