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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4·광저우 헝다)이 "최고의 클럽,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벨기에의 공격수 에덴 아자르(첼시)를 막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아자르는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만 14골을 넣은 벨기에의 주전 공격수다.

    김영권은 26일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전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월드컵에서 만나야 하는 상대 선수들은 개인기가 뛰어나기 때문에 강한 압박을 통해 공을 뺏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월드컵 대표팀 수비라인의 경험 부족에 대해 "여러 선수가 외국의 좋은 리그에서 뛰고 있어 (경험이 적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1차전에서 무실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오후 12일 소집 이후 처음으로 훈련시간에 수직 점프와 멀리 뛰기 등 근력 테스트를 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