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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과 16강 진출을 다툴 벨기에가 평가전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27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털 아레나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로멜루 루카쿠(에버턴)의 맹활약을 앞세워 5-1로 완승했다.

    벨기에는 전반 3분 루카쿠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펠라이니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는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룩셈부르크는 전반 13분 아우렐리엔 조아킴이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곧바로 동점을 이뤄냈다.

    그러나 이후 벨기에의 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전반 23분 룩셈부르크 수비진의 발을 맞고 높이 뜬 공을 루카쿠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두 번째 골.

    루카쿠는 이어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벨기에는 후반 26분 교체 멤버인 나세르 차들리의 추가골과 추가시간 터진 데 브루잉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더해 4점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