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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주전 골키퍼인 티보 쿠르투아(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 월드컵의 기대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2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쿠르투와를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눈여겨볼 기대주로 꼽았다.

    쿠르투와는 벨기에의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에 모두 출전, 4골만 내줘 시몽 미뇰레(리버풀)를 제치고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최근 막을 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쿠르투와가 펼친 활약상이 경이롭다"면서 "쿠르투와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인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쿠르투와는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0경기 무실점을 기록했고, 경기 평균 실점은 0.65에 불과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에덴 아자르(첼시),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등 스타들을 앞세운 벨기에가 이번 월드컵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지는 쿠르투와가 결정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