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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트너가 아니라 루카쿠'

    벨기에의 신예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21·에버턴)가 무시무시한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자신이 벨기에 '원톱' 주전 스트라이크임을 과시했다.

    루카쿠는 27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털 아레나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5-1 대승을 이끌었다.

    당초 한국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을 벨기에 선수들 가운데 경계 대상 1호로 지목됐던 주전 공격수는 크리스티앙 벤테케(애스턴빌라)였지만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평가전을 통해 루카쿠는 한국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191㎝에 94㎏의 단단한 몸을 자랑하는 루카쿠는 경기 내내 저돌적이고 빠른 움직임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에버턴에서 총 36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리며 '막강 화력'을 선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