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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냉혈인간, 유신후예” 세월호 참사에 신난 北

입력 2014-05-06 10:36 | 수정 2014-05-06 21:34

▲ 세월호가 침몰하기 직전의 사진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0일,
전 국민이 무기력과 우울함에 빠져 있을 때
북한 김정은 정권은 신이 난 듯 연일 비난성명과 논평을 내놓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일,
‘세월호 참사를 초래한 장본인은 누구인가’라는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 정부를 조롱하고 맹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는
철두철미 박근혜 정권의 반인민적 정책과 무능력, 무책임성이 가져온
특대형의 비극적 대참사이며 인재”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 논평 내용 중 일부다.

“사고 발생으로부터 실종자 구조와 수색 작업에 이르기까지
박근혜 패당이 취한 위기관리 무능과 무책임한 처사가 그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오죽했으면 괴뢰 국무총리가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세월호 사고를 보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오랫동안 이어져 온
다양한 비리와 잘못된 관행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겠는가.

괴뢰 MBC 방송이 ‘사고 수습과 민심 수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사고 발생 직후 즉각적인 구조작업을 하지 못하고
사고 수습에서도 우왕좌왕한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다’고 비평한 것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을 만나고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을
‘조문놀음’ ‘사과 놀음’이라고 부르며 ‘냉혈인간’ ‘유신 후예’라고 비난했다.

“괴뢰 국무총리를 제물로 내던진 ‘총리예고 경질론’과
정계 나부랭이들 앞에서 연출한 비공식적인 사과 놀음,
가짜 유가족을 만들어 놓고 진행한 조문 놀음 등
박근혜가 벌여놓고 있는 놀음들은
일반 서민의 목숨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냉혈인간,
유신 후예로서의 잔인성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철학도 정치도 모르는 알짜 무식쟁이, 인륜도 양심도 모르는 패륜아,
사대와 매국의 화신인 박근혜가 있는 한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담보는 그 어디도 없다.”


조선중앙통신은 또한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 해운이 저지른 일이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

“가관은 사고가 발생한 때로부터 오늘까지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한 당국의 구조작업에서 이렇다 할 진전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집권세력이 저마다 사건의 책임을 모면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돈벌이에 환장한 것들이 화물선이 아닌 여객선에 짐을 과잉적재하게 하고
선장 이하 선원들이 목숨 부지를 위해 달아나도록 만든 것이
바로 오늘날의 박근혜 정치다.

박근혜 정부가 이번에 여객선 참사와 관련해 한 일이란
청와대로 가는 피해자 가족의 앞을 가로막은 것뿐이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뒤 내놓은
박근혜 정부와 한국 사회에 대한 비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정은 정권은
세월호 참사가 ‘인재(人災)’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각종 단체와 관영매체를 통해 연일 비난성명을 내놓고 있다.

북한 전문가들은
그동안 대내외적 상황으로 궁지에 몰려있던 김정은 정권이
세월호 참사를 기회로 삼아 남남갈등을 일으키는 한편
이를 선전용으로 악용, 북한 내부적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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