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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와 장혁이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함께 출연하는 것은 12년 만이다.MBC는 3일“MBC 새 수목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장혁과 장나라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개과천선'의 후속작으로 오는 여름 방영 예정이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착한 점이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완벽남이 원치 않은 결혼을 한 후 우여곡절을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닫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에서 장혁은 까칠하고 직설적이지만 속 마음은 따뜻한 ‘시크남’이자 전통 있는 재벌 집안의 9대 독자 ‘이건’ 역을 맡았다. 이건은 단명하는 집안 내력 덕에 할머니 왕회장과 집안 어른들로부터 결혼과 출산 압박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장나라는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누구에게도 소중하지 않은 포스트잇 같은 여자 ‘김미영’ 역을 맡았다. ‘무매력’, ‘무애인’, ‘무재력’의 3가지 없는 ‘부실녀’로 호화 여행권을 선물 받은 후에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에서 크게 히트한 드라마인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를 원작으로 했다. '명중주정아애니'는 2008년 대만에서 평균 시청률 10.2%로 대만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장혁과 장나라는 지난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를 42.6%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12년 만의 재회가 어떤 반향을 불러 일으킬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