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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과 최룡해, 장성택의 모습.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감금된 것으로 알려졌던 최룡해 노동당 총정치국장이
김정은의 곁에 그대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 등이 6일 밝혔다.통일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TV>에서 방영한 기록영화에서
<최룡해>가 <김정은>을 바로 곁에서 수행하는 모습이 나왔다고 전했다.이 기록영화는 2014년 1월에서 2월 사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록영화 속에서 <최룡해>는 마지막 순서인
군인들의 [명포수(명사수)상] 포사격 경기대회에서 잠깐 등장했다고 한다.
이후는 김정은의 수산사업소 건설현장 시찰 장면이 나왔다.통일부는 지난 2월 23일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의 수산사업소 건설현장 시찰을
보도한 바 있어 <최룡해>가 등장한 [명포수상] 포사격 경기대회는
그 이후에 있었던 행사로 추정하고 있다.통일부의 이 같은 설명에 [최룡해 감금설]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분위기다.
북한전문매체인 <자유북한방송>은 최근
[최룡해가 2월 21일 체포돼 현재 감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보도했었다.한편 일각에서는 <최룡해>가 최근의 미사일 발사나 한미연합훈련 대응 때문에
<김정은>의 곁에서 잠시 사라진 것을 확대해석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