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윤석민(28)이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3월 5일 캐나다 토론토로 향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3월 8일로 예정됐던 윤석민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볼티모어 지역언론 MASN은 "윤석민이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 5일 캐나다로 간다. 등판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고 알렸다. 볼티모어 감독 벅 쇼월터는 우발도 히메네스(30)와 윤석민을 3월 8일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에 내보낼 계획이었으나 윤석민의 비자 발급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졌기에 그 계획 실현 여부가 불투명해 졌다.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아마도 윤석민이 예정된 날짜(3월 8일)에 등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관했다. 미국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의 경우 비자 취득 전에도 팀에서 훈련을 할 수 있지만, 시범경기에는 나설 수 없다. 윤석민 역시 볼티모어에서 훈련은 해왔으나 비자가 완전히 발급된 상태가 아니기에 당장 시범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이다.한편 윤석민과 선발 경쟁을 펼치는 케빈 거스먼(23), 버드 노리스(29)등 볼티모어 투수들은 이미 등판일정을 확정했다.윤석민은 3월 5일 캐나다로 떠나 2∼3일 정도 체류하며 비자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나 열흘 정도 늦게 실전에 등판하는 불리함을 안게됐다.(윤석민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