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번째·국내 최초 자율주행 택시 실증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노선 추가 운영AI 스마트 공사 관리 도입…건설 안전·품질 강화
  • ▲ 서울시청 전경. ⓒ뉴데일리 DB
    ▲ 서울시청 전경. ⓒ뉴데일리 DB
    서울시가 무인 로보택시 도입과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확대 등 첨단 교통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6일 교통실, 재난안전실, 물순환안전국, 건설기술정책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네 번째 2026 신년업무보고'를 통해 ▲무인 로보택시 운용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노선 확대 ▲AI 기반 건설관리 고도화 등을 발표했다.  

    시 교통실은 올해 하반기 중 상암 자율주행 지구(6.6㎢)에서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 최초로 레벨4 무인 로보택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무인 로보택시 3대를 우선 투입한 뒤 오는 2027년까지 10대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상업지와 주거지역을 아울러 운행해 시민들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도봉~영등포(A160)구간 1개 노선을 운행 중인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도 ▲금천~세종 ▲상계~고속터미널 ▲은평~양재 등 4개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 자율주행버스는 시내버스 첫차보다 30분 빠른 오전 3시 30분께 출발할 예정"이라며 "미화원·경비원 등 새벽 근로자의 이동을 지원해 첨단 교통의 혜택이 사회적 약자에게까지 이어지는 '약자동행 교통'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건설기술정책관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건설공사 전과정 동영상 기록관리'를 올해 상반기 중 모든 공사장에 AI CCTV를 적용하는 'AI 스마트 동영상 기록관리'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건설 품질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 건설 핵심 기술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전면 확대한다. BIM은 2D 정보를 3차원 모델로 확장하고 건설정보와 결합해 건설 전 생애주기 정보를 통합 활용하는 3차원 융복합기술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가 갖춰져야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다"라며 "생활 속 안전부터 도시 인프라 전반까지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점검해 매력적이고 안전한 서울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