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피겨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5위에 그치면서 '피겨왕' 김연아에 대한 B급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3.15점, 예술점수 33.08점으로 합계 65.23점을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는 마크 민코프의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춰 연기를 하던 도중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 제대로 착지를 못하고 크게 넘어졌다.

    앞서 지난 18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연아 선수는 공백이 길지 않았나. 내가 경기에 출전하면서 김연아 선수 경기를 직접 본 적이 없다. 최근 출전한 대회도 전부 B급"이라고 답해 국내 팬들의 분노를 샀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밤 12시에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프리 경기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마지막 순서인 24번째로 출전하며, 시간은 21일 새벽 3시46분으로 예상된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21일 4그룹 첫번째로 나선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