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출국해 한국 피겨 사상 최초 올림픽 2연패 도전
  •  

    <피겨 여왕> 김연아가 간다!

    김연아(24)는 오는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 소치로 출국한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맛본 <금빛 환희>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올림픽 여자 싱글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다면 노르웨이의 소냐 헤니(1928, 1932년)와 독일의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1984, 1988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여자 싱글 2연패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김연아는 13일 소치에 도착하는 당일 오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연습링크로 이동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경기가 치러질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부근의 아파트에 숙소를 따로 얻어 대회 기간에 지낼 예정이다.

    대회조직위원회가 여자 피겨 싱글 선수들에게 배정한 연습 시간에 따르면 김연아는 16일 처음 실전이 치러질 메인 링크에서 훈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