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저주 주문 리트윗 하더니 해명마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나" 성토
  • ▲ 저주성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위 위원이 22일 오후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나오는 모습.ⓒ이종현 기자
    ▲ 저주성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위 위원이 22일 오후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나오는 모습.ⓒ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이
    저주성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위 위원을 향해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향해
    몰상식한 임순혜 위원을 즉각 해촉하고
    국민들께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임순혜 위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는 내용의 사진을 리트윗하면서
    [우와~! 바뀐애가 꼭 봐야할 대박 손피켓]이라는 등의 저주성 글을 올려
    거센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임순혜 위원은
    [사진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채 실수로 리트윗했다]고 변명했지만
    이마저 새빨간 거짓말로 들통나는 등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 ▲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왼쪽에서 세번째)등 여성의원들이 지난해 5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아베 총리와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으로 대변되는 일본 정치인들의 릴레이 망동, 망언에 대해 사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명희, 문정림, 류지영, 김희정, 김을동, 김현숙 의원. ⓒ연합뉴스
    ▲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왼쪽에서 세번째)등 여성의원들이 지난해 5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아베 총리와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으로 대변되는 일본 정치인들의 릴레이 망동, 망언에 대해 사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명희, 문정림, 류지영, 김희정, 김을동, 김현숙 의원. ⓒ연합뉴스


    류지영 의원 등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은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에 대한 극단적 저주의 주문 리트윗 한 임순혜 위원의 해명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

    "임 위원은 대통령과 국민께 즉각 사죄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고 요구했다.

    이들은
    "임순혜 위원의 해명은 이미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출신 위원의 해명치곤 매우 조잡해 보인다"

    비판했다.


    여성 의원들은
    "임순혜 위원을 추천한 민주당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의 공분을 자초하고 있다"

    성토했다.

    특히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을 향해
    임 위원이 SNS에서 직접 인용한 글은
    막말을 뛰어넘어 저주의 주문이었다"

    개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임 위원의 막말 퍼레이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쿠데타 정권 박근혜 퇴진하라] 등의 트윗을
    수차례 올렸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가, 왜, 어떤 목적으로 임 위원을 추천하고 임명했는지
    민주당과 김택곤 위원은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사과하라"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러한 사태가 발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관만 하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향후 국민들을 위한 방송통신심의의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
    이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끝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도의적 책임에 대하여
    국민들께 즉각 사과하고,
    몰상식하고 수준이하인 임순혜 위원을 즉각 해촉하길 바란다"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