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을
    2014년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산 무기들은
    <K-30 비호> 30mm 자주대공포와 같이
    개발 기간이 너무 길어져
    최신 기술을 적용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 ▲ K-30 비호 자주대공포. 80년대 처음 개념개발 당시에는 최고의 무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개발기간이 늦어져 2003년에서야 실전배치됐다. 하지만 이미 구식무기가 돼버렸다. 군은 결국 신궁 대공미사일을 장착한 [복합비호]를 만들어 배치 중이다.
    ▲ K-30 비호 자주대공포. 80년대 처음 개념개발 당시에는 최고의 무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개발기간이 늦어져 2003년에서야 실전배치됐다. 하지만 이미 구식무기가 돼버렸다. 군은 결국 신궁 대공미사일을 장착한 [복합비호]를 만들어 배치 중이다.

    이에 방사청은
    개발 중인 무기라 해도
    업체가 제안하는 연구개발을 지원해
    최신기술을 빨리 적용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은
    현재 사용 또는 개발 중인 무기를
    업체의 제안으로 개조하되,
    계획의 타당성, 국내 소요, 파급효과, 수출 가능성 등을
    평가해 업체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이 된 업체에게는
    [방위산업육성을 위한 융자사업 운용에 관한 고시
    (방사청 제2013-1호)]에 따라
    총 연구개발비의 75% 이내에서
    3년 동안 10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2014년 지원규모는 20억 원이지만
    성과에 따라 앞으로 예산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한다.

    방사청은
    이번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시행을 위해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운영규정]을
    지난해 12월 30일 제정·발령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월 방사청 또는 방위산업진흥회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사업내용, 신청자격, 신청절차 등을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구비해 접수하면 된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방산업체들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사용 중인 무기들의 성능 개량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