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프리카 사령부 긴급대응팀 급파…미국인 보호 위해 추가 병력 파병 가능성
  •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사진: 연합뉴스]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사진: 연합뉴스]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의 보호를 위해
    남수단 주변에 있는 평화유지군들을
    남수단 내로 재배치 해 달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안보리에 요청한 내용이다.

    <반기문> 총장의 요구를
    유엔 안보리가 받아들일 경우
    UNMISS 소속 7,000여 명의 병력 이외에
    5,500여 명의 유엔 평화유지군이
    남수단에 재배치될 것이라고 한다.

    유엔 안보리는 23일 오전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등 15개 안보리 이사국들과 함께
    남수단 평화유지군 병력 재배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최종 결정은 25일 오전 5시 전체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남수단 내전 사태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만 급하게 움직이는 게 아니다.

    美정부는
    남수단 내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프리카 사령부(AFRICOM)] 소속 병력을 급파했다.

  • ▲ 미군의 수직이착륙 수송기 V-22 오스프리.
    ▲ 미군의 수직이착륙 수송기 V-22 오스프리.

    지난 21일(현지시간),
    남수단 내 미국인을 탈출시키기 위해 급파한
    <V-22 오스프리>가
    무장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았다.

    이 공격으로
    4명의 미군이 부상을 입고,
    <V-22 오스프리>도 손상되자
    미군은 육군 동아프리카 대응군 150여 명을
    남수단 인근 지부티에 배치했다.

    美정부는
    미국인 소개 작전과 대사관 보호를 위해
    제1보병사단 제2여단 소속
    미군 45명을 남수단 내로 보낸 상태다.

    <버락 오바마> 美대통령은
    미군 병력을 남수단으로 파병한 데 대해
    상원의장 대행과 하원의장에게 알리는 한편,
    아프리카 사령부 예하 병력의
    재배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우리 군 또한
    남수단에 있는 <한빛부대>의
    전력 증강을 위한 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 ▲ 남수단 평화유지를 맡고 있는 인도군. 한빛부대 경계도 인도군이 맡고 있다.
    ▲ 남수단 평화유지를 맡고 있는 인도군. 한빛부대 경계도 인도군이 맡고 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도
    남수단 내 자국민 보호와 평화유지군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중이라고 한다.

    유엔 안보리와 미군, 우리나라,
    영국, 프랑스 등이
    이처럼 [남수단 내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현 상황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

    딘카 족 출신 대통령이
    누에르 족 출신인 부통령을 해임하면서 시작된
    이번 소요사태는
    지난 15일 수도 주바에서
    대통령 경호대원 간 무력충돌이 일어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남수단에서는 이번 내전으로
    최소 400여 명이 살해당했고,
    10개 주 가운데 6개 주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 ▲ 남수단 내전으로 수만 명의 주민들이 피난길에 나섰다.
    ▲ 남수단 내전으로 수만 명의 주민들이 피난길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는
    <한빛부대>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반군과 이들에 섞인 무장 게릴라들은
    <한빛부대>가 주둔 중인
    보르市 북쪽 수십 km 떨어진 곳에서 진격하고 있어
    향후 어떤 상황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