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24일 오후 2시 서울에서
    제11차 한‧캐나다 국방정책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정규>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가담(D.C Gardam)> 캐나다 국방부 국제안보정책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회의에서는
    동북아 안보정세와 국방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안보와 아시아 태평양 안보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육훈련 교류, 각 군 간 협력, 재난구호 및 인도적 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캐나다 군이 강점을 갖고 있는 PKO 활동에서의 협력,
    <메이플 플랙(Maple Flag, 캐나다 국기를 의미) 훈련>
    참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 ▲ 캐나다 공군은 CF-18 전투기 13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 캐나다 공군은 CF-18 전투기 13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 공군이 주도하는 <메이플 플랙 훈련>은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미국과 가장 친한 4개국을 포함,
    10개 국이 참가하는 전투기 조종숙달 훈련이다.

    캐나다 군은 정규군 병력이 7만 명도 안 되지만,
    국제평화유지활동에서도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세계 평화유지나 테러 대응,
    자국민 보호 등이 필요할 때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최정예 특수부대 <JTF-2>를 보유하고 있다.

  • ▲ 캐나다 특수부대 JTF-2 대원들. MARPET 위장복이 눈에 띤다.
    ▲ 캐나다 특수부대 JTF-2 대원들. MARPET 위장복이 눈에 띤다.

    1993년 창설된 <JTF-2>는
    보스니아 내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에도 참전했고, 지금도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을 수행한다. 

    캐나다 군의 국제평화유지활동은
    6.25전쟁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캐나다는 6.25전쟁 당시
    미국, 영국 다음으로 많은 2만 6,0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이 가운데 312명이 전사했다.

    캐나다 군은
    지금도 유엔사령부 정전위원회의 한 축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