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전단에
    6.25전쟁 당시 납북된
    미군포로 가족들의 호소문이 실린다.

    이 전단을 실은 풍선은
    오는 26일 오후 3시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북녘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다.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오는 26일 <수잔 솔티> 여사가 이끄는
    美<북한자유연합>과 함께
    대북전단을 실은 풍선을 날릴 것이라고 밝혔다.



  • <박상학> 대표의 이야기다.

    “북한은
    6.25전쟁 때 납북된
    국군포로와 미군포로의 생사확인을
    60년 동안 해주지 않고 있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청춘과 생명을 바쳤던
    수백 명의 국군포로와 미군포로들이
    지금도 북한의 억지와
    우리 정부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다.

    우리도
    지난 10년 동안
    수백 차례에 걸쳐
    수천만 장의 대북전단을 북한으로 보내면서
    미군포로 이야기는 하지 않았었다.
    이번 대북전단 풍선에는
    미군포로 가족들이
    북한 주민에게 보내는
    [미국발 호소문]을 처음으로 담았다.”

  • <박상학> 대표는
    25일 <수잔 솔티> 여사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탈북자들로부터
    미국인 전쟁포로와
    1960년대 납북된 것으로 보이는
    백인들을 봤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한 말을 인용하며,
    앞으로 미군포로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수잔 솔티> 여사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발 호소문]에는
    가족들의 편지와 함께
    미국인 포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귀환을 돕는 북한 주민과 직계 가족은
    미국으로 망명할 수 있으며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밝혔다.



  • [미국발 호소문]이 담긴 대북전단 풍선은
    26일 오후 3시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 있는
    임진각 망배단에서 날아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