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3군 중 처음 시행…시력 교정술 적합자 전면 허용으로 지원자 몰려
  • ▲ F-15K 전투기. 눈이 나쁜데 공군 조종사가 되고 싶다면 공사 우선 선발 전형에 지원해 보자.
    ▲ F-15K 전투기. 눈이 나쁜데 공군 조종사가 되고 싶다면 공사 우선 선발 전형에 지원해 보자.

    공군사관학교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4학년도 제66기 사관생도 입시 전형
    [우선 선발자] 41명을 발표했다.

    공사가 3군 중 처음 시행한 [우선 선발 전형]은
    1차 시험을 상위 11%(2등급) 이내로 통과한 합격자 중
    조종분야 모집 정원의 30% 내에서
    종합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제도다.

    [우선 선발제도] 종합성적은
    1차 시험 성적에 따른 가산점(20점)과
    학교생활기록부 점수(100점),
    2차 시험 점수(100점)를 합산한 것이다.

    2차 시험은
    심층면접(70점)과 체력검정(30점)으로 구성,
    학생부 성적과 같이 반영해
    성적과 함께 인성, 체력이 우수한 인재들을 뽑는다.

  • ▲ 공사 우선 선발 전형 내용.
    ▲ 공사 우선 선발 전형 내용.

    공사의 [우선 선발 전형]이 눈길을 끄는 건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와 관계없이
    최종 합격으로 처리되기 때문.

    올해부터는 시력 0.5 미만의 지원자도
    신체검사에서 시력교정수술이 가능할 경우
    조종사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고 한다.
    공사 평가관리실장
    <김윤수> 대령(54, 공사 31기)의 이야기다.

    “올해 조종사 시력기준이 완화되면서
    공사 입시 경쟁률이 36.8 :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우수한 자원들이 많이 지원했다.
    우선 선발자 중 절반이 나안 시력 0.5 미만이다.
    이는 시력기준 완화에 따른 개방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이날 공사는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인원을 별도로 선발하는
    [어학우수자(글로벌 전형 I)] 선발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한편 일반전형/나라사랑전형(국가유공자)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4일 오전 9시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 ▲ 공사 일반 전형 내용.
    ▲ 공사 일반 전형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