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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미국 상‧하원의원단을 접견하고
한미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상원에서 한반도 관련 결의안 발의 등
우리의 입장을 지지해온
존 맥케인-쉘든 화이트하우스 상원의원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청와대 김행 대변인이 전했다.“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두 의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 비자쿼터를 포함한,
통합이민법안을 이끌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5월 방미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과
상·하원의회 합동회의 연설에서도
한국인의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를 위한
관련 법안 처리 등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맥케인 의원은
지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규탄 결의안을 발의-통과 시킨 친한파 의원이다. -
박 대통령은
미 하원의 대표적인 친한파로 꼽히는
찰스 랭글 하원 의원에게는
“한국의 영원한 친구”라고 인사를 건넸다.“한국전 참전 용사이자,
한국의 영원한 친구인 랭글 의원의 방한을 환영한다.
한국은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이에 대해 랭글 의원은
“한미 동맹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국이 전쟁의 참화 속에서 나라를 세우고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을 보면
한국전쟁에서 아무리 작은 기여를 했더라도
커다란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 찰스 랭글 하원 의원
박 대통령의 미 상·하원의원 연쇄 접견엔
미국 측에선
성 김 주한 대사가 배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주철기 외교안보수석비서관과
김형진 외교비서관,
김행 대변인이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