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조사보다 격차 확대 … 정원오 우위당 지지도 민주당 48.1% 국힘 31.6%
  •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올해 새해 첫날인 지난달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뉴시스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올해 새해 첫날인 지난달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뉴시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서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와 국정 운영 평가에서도 여권에 유리한 흐름이 확인됐다.

    10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정 구청장과 오 시장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정 구청장 47.5%, 오 시장 33.3%를 기록했다. 두 인사 간 격차는 14.2%포인트다.

    이는 지난 1월 24~25일 실시된 양자 조사에서 정 구청장 50.5%, 오 시장 40.3%로 10.2%포인트 차이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격차가 더 벌어진 수치다.

    다자 대결 구도에서는 정 구청장 28.4%, 오 시장 20.2%로 집계됐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13.9%,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9.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7%, 서영교 민주당 의원 5.1%, 전현희 민주당 의원 3.0%, 박홍근 민주당 의원 1.3%, 김영배 민주당 의원 0.8%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정 구청장이 우위를 보였다. 다만 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 보수 성향이 짙은 4권역에서는 정 구청장 25.4%, 오 시장 25.3%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1%, 국민의힘 31.6%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16.5%포인트 앞선 결과다.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2.0%, 진보당 0.9%였고, 그 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11.4%, 잘 모름 1.5%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58.5%, 부정 평가는 35.9%로 조사됐다. 강남 4구가 포함된 4권역에서도 긍정 54.1%, 부정 40.1%로 긍정이 응답이 우세했다. 

    6월 지방선거 프레임에 대한 질문에서는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국정 지원)'는 응답이 49.5%,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정권 견제)'가 39.2%로 집계됐다. 국정지원론이 10.3%포인트 앞선 결과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연령·지역별 비례 할당 무작위 추출을 적용했다. 표본수는 806명(총 통화 시도 1만4183명, 응답률 5.7%)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